[속보] 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출국금지

안기한 | 입력 : 2026/03/17 [15:29]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홈페이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은 '양평고속도로 의혹'을 놓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종합특검팀은 원 전 장관을 상대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에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종합특검팀은 17일 오후 언론공지를 내고 “법무부에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에서 출국을 금지했다”고 알렸다. 원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도 출국이 금지된 바 있다.

원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당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되면서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게 의혹의 뼈대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국토부 서기관 김아무개씨가 종점 변경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김씨 등 7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다만 원 전 장관 등 ‘윗선’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원 전 장관은 인수위 기획위원장으로 일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국토부 장관에 취임했다.

원 전 장관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 생명을 걸겠다”면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김건희 특검팀 활동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12월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개월 특검수사에도 ‘원희룡’은 없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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