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안드레아스 김, 신안 도요물떼새 발자취를 기록

2010-2018 압해도 도요물떼새 가락지부착 기록 보고서 발간

최명갑·박홍석 기자 | 입력 : 2020/05/11 [10:02]

독일인 안드레아스 김, 신안 도요물떼새 발자취를 기록  
2010-2018 압해도 도요물떼새 가락지부착 기록 보고서 발간 

 

[목포뉴스/신안신문]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내 최대 갯벌습지보호지역이자 동아시아철새 이동경로(EAAF) 서식지인 압해도 갯벌에 도요물떼새 가락지 부착기록 보고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안드레아스 김이 압해도 도요물떼새를 관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목포뉴스/신안신문

 

이번 보고서는 2010년∼2018년까지 압해도에서 관찰된 도요물떼새 12종, 총 1,917회의 가락지 부착기록을 정리한 독일인 조류연구자 안드레아스 김에 의해 작성되었다.

 

안드레아스 김은 올해 60세로 독일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관련 회사에서 25년 근무하였으며 2004년 한국 이주 후 신안군 압해도 등에서 도요물떼새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도요물떼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유색 가락지를 다리에 부착, 각 국가와 지역별로 가락지 색과 조합이 정해져 있다.

 

▲ 호주에서 날아온 붉은어깨도요     ©목포뉴스/신안신문

 

가령 호주 북서부는 노란색, 한국은 주황색과 흰색 조합을 사용한다. 따라서 이들 가락지를 관찰하면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알 수 있다. 
 
황해 갯벌의 관문인 압해도에는 가락지를 부착한 많은 도요물떼새들이 관찰되는데 안드레아스 김의 이번 보고서에는 2010-2018년의 9년간 호주 등 8개국 19개 지역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큰뒷부리도요 등 12종의 1,913회 가락지 부착기록을 담고 있다.

 

▲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큰뒷부리도요     ©목포뉴스/신안신문

 

특히 큰뒷부리도요는 관찰기록이 1,427회로 75%로 가장 많이 기록되었으며 한 개체는 최대 8년 동안 압해도에서 관찰되었다.

 

신안군은 압해도의 갯벌 보전을 위해 습지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등으로 지정하였고 올해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금번 보고서는 도요물떼새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또한 조류의 안정적 서식지 조성을 위해 해안 펜스설치, 휴식공간 조성, 도요물떼새 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폭로닷컴/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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