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일부 지역예술단체 압력에 행사 취지 훼손 우려...국제적 행사 정체성 확립 시급-A 서예단체, 모 전남도의원 중심으로 관련 토론회 개최 등 조직적 목소리 , 수묵비엔날레 관계당국에 서예 단체의 비중 확대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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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라남도에서 열릴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특정 단체의 압박에 직면하면서 행사의 취지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서예 비중 확대 등을 요구하며 전남도에 압력을 가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한국의 전통 수묵화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을 통해 수묵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남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적 행사이다.
세계 각국의 수묵 예술가를 초청하고 메타버스, 영상 전시 등의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수묵화의 현대적 가능성과 국제적 교류를 지향해 온 이 행사는, 내년 행사 기획에도 미래지향적 전시와 글로벌 교류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서예단체는 지난 10월 28일 도의회의실에서 모 전남도의원을 중심으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수묵비엔날레 관계당국에 서예 단체의 비중 확대를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예술계 관계자는 “전남 서예 단체의 주장은 서예와 수묵화의 조화를 추구하는 측면에서 일부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특정 단체가 행사에서 더 큰 입지와 지분을 요구하는 것은 국제 행사로서의 취지와 성격에 부합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현대 수묵화의 다양한 가능성 발굴과 국제 교류를 중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서예 단체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서예 단체의 요구는 별도의 서예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으나, 비엔날레의 핵심 전시와 주요 공간은 현대 수묵화와 국제적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비엔날레 사무국이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행사 취지와 목적을 명확히 알리고 서예와 수묵화의 역할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예 단체가 비엔날레의 국제적 방향성을 이해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내 불필요한 정치적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그동안 실험적 성격을 띠었던 과거와 달리, 전남의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행사는 전통 수묵화의 가치와 현대적 해석을 통해 전라남도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수묵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행사 본질이 지역의 이해관계로 인해 왜곡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권에 좌우되지 않고 국제적 행사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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