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목포시·신안군 등, 목포신항서 해상풍력 미래 비전 공유

-김영록 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 9개 시군 단체장 등과 사업 현장 시찰... 4월 신안 3.7GW 규모 12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

-목포신항 9.9MW 터빈 10기 비롯 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 반입..해상풍력 발전기 일부 조립 등 공사 진행

-터빈제조사 베스타스와 통합물류 기업인 머스크, 3천억원 공동 투자해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약 6만여평 확보...연 최대 150대

김명훈.강승원기자 | 입력 : 2024/08/17 [09:38]

 

전남도-목포시·신안군 등, 목포신항서 해상풍력 미래 비전 공유

 

 

-김영록 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 9개 시군 단체장 등과 사업 현장 시찰... 4월 신안 3.7GW 규모 12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 

-목포신항 9.9MW 터빈 10기 비롯 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 반입..해상풍력 발전기 일부 조립 등 공사 진행

-터빈제조사 베스타스와 통합물류 기업인 머스크,  3천억원 공동 투자해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약 6만여평 확보...연 최대 150대 생산 가능 공장 건립
-정부의 신속한 집적화단지 지정 필요...전력 계통 해결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주민에게 개발이익 돌려주는 이익공유 조례 제정 허용 등 이익공유 법제화 등도 시급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중앙)와 박우량신안군수(좌측 2번째)가 16일 오후 목포 신항만 해상풍력 배후부지 현장을 해상풍력 시·군 단체장 및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인터넷신안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목포·여수·고흥·해남·영암·영광·완도·진도·신안 등 9개 시군 단체장 등과 국내 유일 해상풍력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전남도 해상풍력과(과장 배용석)에 따르면 목포신항은 9.9MW 터빈 10기를 비롯해 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가 들어와 해상풍력 발전기 일부 조립 등 공사가 펼쳐지고 있다.


부품 및 기자재 등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SK E&S 전남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이동될 예정이다.

 

해당 발전단지는 국내 최대 100MW급 규모이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업성과 장래의 수익성을 보고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오후 목포 신항만에서 열린 ‘공공주도 해상풍력 도-시군 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인터넷신안신문

 

▲ 지난 16일, 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 협의회 발족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명도 해남부군수, 최정기 여수부시장, 이상진 목포부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김현철 완도부군수,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민일기 영암부군수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인터넷신안신문


김영록 지사는 현장 시찰 이후  목포 신항만에서 열린 시군 단체장 등과 해상풍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해상풍력은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는 해결책”이라며 “속도감 있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한 집적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 계통 해결을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주민에게 개발이익을 돌려주는 이익공유 조례 제정 허용 등 이익공유 법제화 등도 촉구했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와 시군이 뜻을 모아 질서 있는 단지 개발, 주민 수용성 확보, 전력 계통 연계, 인허가 등 과제를 풀어나가며 대한민국 해상풍력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  16일 오후 목포 신항만 해상풍력 배후부지 현장에서 해상풍력 시·군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인터넷신안신문

 

▲ 신안군이 8.2 기가 해상풍력사업은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해상풍력단지 견학하고 있는 사진 (본 기사와는 무관함)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전남도는 해상풍력을 조선업과 함께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고등·대학생이 고소득으로 전남을 지키며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신안 3.7GW 규모 12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했으며, 향후 도내 시군으로 공공주도 모델을 확대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주민에게 기본소득으로 바람연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이 8월 16일 지자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항만㈜ 회의실에서 개최됐는데 초대 협의회장으로 박우량 신안군수가 선출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중앙)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스타스, 머스크, 전라남도와 함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   (24.4.22)사진은 왼쪽부터  베스타스 토미 라벡 닐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박홍률 목포시장, 머스크 빈센트 클럭 글로벌CEO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 박홍률 목포시장이 23일(현지 시간) 덴마크 베스타스 린도 터빈공장을 시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목포시 제공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목포시와  전남도는 지난 4월 세계 1위 풍력 터빈사 베스타스, 세계 최대 통합물류사 머스크와 해상풍력 투자협약도 했다.

 

글로벌 1위 풍력 터빈제조사인 베스타스와 글로벌 통합물류 기업인 머스크는 3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200,000㎡(약 6만여평)를 확보하고, 연 최대 150대 생산 가능 공장을 건립,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공지]최고 2만부를 발행하는 주간 신안신문(목포뉴스)은  목포시를 비롯 무안군신안군영암군 등지에  배포된다.

 

주요 배포처는  전남도청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시군청사법원검찰,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 기관과 농수축협터미널병원, 은행 등 다중 이용 시설과 개인, 단체 등이다.


 *목포뉴스 4개 언론 계열사:신안신문/목포뉴스/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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