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오룡 아파트 ‘역대급 하자 5만 8천건’ 충격, ‘휠스테이트’ 오명-힐스테이트오룡 아파트 콘크리트 골조 휘어 건물 외벽 비스듬하게 기울어, 내부 바닥도 수평 맞지않고 창틀 사이가 벌어지는 등 역대급 대규모 하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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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해 입주를 앞둔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오룡이 제2의 삼풍백화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등 역대급 부실 시공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초 중고자동차 사이트 보배드림에 따르면 분야별 전문가 12명과 입주자 대표 등이 4월 26일부터 3일간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힐스테이트오룡에 대한 입주전 점검에서 무려 5만8,000 여건의 하자가 발생했다고 폭로했다.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오룡지구 소재 힐스테이트 오룡이 830가구인데 가구당 평균 70여건의 하자가 있는 셈으로 이는 국내 공동주택에서 파악한 사상 최다란 불명예를 쓰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전문가와 입주자 대표 등이 4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 건물 외벽이 비스듬하게 기울고 내부 벽면 및 바닥도 수평이 맞지않고 창틀이 사이가 벌어지는 등 하자가 발견됐고, 욕실 타일 부실 시공과 계단 타일 파손 등 무려 6만여건의 부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무안군은 입주 예정자가 불안에 떨며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시공,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품질점검단과 공사관계자 ,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참관한 상태에서 하자 내용 전반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같은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하자 발생과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홍 대표와 임원진은 전날 해당 단지를 직접 찾아 입주 예정자들과 만난데 이어 5월 10일 공식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홍현성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측은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 향상된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기업이 시공하는 것을 믿고 계약한 분양자들이 불안에 떨며 입주를 거부 등 참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하자 논란 중심에 선 무안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오룡’ 신축 공사 현장에 대해 지난 5월 9일 긴급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시공, 구조, 각종 설비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과 입주 예정자 대표 10명, 전남도와 무안군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불성실한 마감처리로 민원이 많은 공용부분은 물론 개별세대, 외벽까지 아파트 구석구석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는 등 시공실태 전반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를 인허가권자인 무안군에 통보했다.
무안군의 사용검사 전에 조치 결과 이행 내용을 확인하고, 공동주택 현장점검을 추가로 시행해 시공사에서 보수를 완료하면 사용검사를 승인토록 했다.
전남도는 이날 현장 점검과 함께 진행된 회의에서 입주 예정자의 사전 방문 시 접수한 하자 신청(6만여 건) 중 벽체 기울임 현상에 대해 지난 8일 시행된 구조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도 5월 말까지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부터 현대건설에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하고 ‘힐스테이트’ 이름을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사용 중인데 지난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사용료는 11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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