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목포 삼학도 호텔건설 발언 파장 곤혹-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삼학도 호텔건설을 다시 거론한 것은 명백한 시민 권리에 대한 도전, 과거 자신의 행동조차 기억하지 못한 염치없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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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실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실시한 목포MBC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에서 나온 김원이의원의 삼학도 호텔 건설 발언으로 인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 의원이 곤혹스런 처지에 몰렸다.
4일 오전 11시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옥암동 김원이 의원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뜻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심산인지 지난 3월 28일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김원이 후보는 목포시민들에게 백해무익한 삼학도 호텔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꺼진 불을 지피려고 하는 의도를 보였다. 참으로 황당하고 경악할 일이다. ” 고 규탄했했다.
이들은 규탄 성명에서 “목포 시민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삼학도 호텔 건설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다. (당시) 김종식 전 목포시장의 삼학도 호텔 건설 계획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이 (무소속) 박홍률 현 시장에게 패함으로써 삼학도 호텔 문제는 재론의 여지 없이 일단락 되었다.” 면서 “ 박 시장도 삼학도 호텔 건설 문제를 백지화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김원이 후보가 삼학도 호텔 문제를 다시 거론한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 라며 꼬집은 것이다.
지난 2021년 김원이 국회의원은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 집행부와 만나 삼학도 호텔 문제와 관련하여, 이는 목포시 행정의 문제로 국정과 별개라 보며,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삼학도 호텔 문제에 ‘입장 없음’을 명확히 했다.
물론 이는 지역구 의원으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함과 동시에 무지함의 소치였다고 본다는 것이다.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삼학도 호텔 건설 예정 부지는 국공유지이고, 공유수면 점유·사용허가가 필요한 사업으로 이는 국회의원이 당연히 관여해야만 하는 국정 문제였지만 김원이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일이 아니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조차 무산시켰다” 고 지적했다.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이날 2022년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에서는 국회를 방문하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 줄 것을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에게 요구했으나 당시 김원이 의원은 ‘삼학도 호텔 건설문제는 당시 전 시장(박홍률)과 현 시장(김종식)의 정쟁이다.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달하여 책임을 회피하고, 국회 논의를 무산시킨 바 있다고 비난했다.
20년 넘게 진행해온 삼학도 복원화 사업은 목포시민의 주요한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 할 약속과 책무이고, 현안인데도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지역 문제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 것처럼 보이는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삼학도 호텔건설을 다시 거론한 것은 명백한 시민 권리에 대한 도전이며, 과거 자신의 행동조차 기억하지 못한 염치없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란 지적.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김원이의원의 이번 발언과 관련 더욱 심각한 것은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나온 삼학도 호텔 건설 발언이 단순히 나온 말은 아닐 것이다. 토건세력들이 아직도 삼학도 호텔 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들게 한다.”면서 “현재 목포는 중, 소형 체류형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다. 또한 대형 호텔그룹인 하얏트 호텔이 목포에 호텔을 짓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바다. 그러나 목포역 부근 락희 호텔은 괴기스러운 모습을 띈 채 (준공되지 못한 채) 방치된 상태이다. 삼학도에 호텔을 짓지 않아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목포에 호텔이 넘쳐날 것이다.” 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지난 4년 동안 김원이 국회의원은 지역구인 목포 현안 문제에 침묵했다고 지적한 것.
특히 이들은 “김원이 의원이 그동안 삼학도 호텔뿐만 아니라 소각장 건설 계획, 서산·온금 재개발사업, 구)수협 부지 씨월드 부두건설 특혜 의혹과 시민의 일상 활동을 크게 제약한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해 침묵하거나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목포시민들은 김원이 국회의원의 제대로 된 대응이나 답변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며 각을 세웠다.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뜻으로 중단시킨 삼학도 호텔건설을 다시 이번에 재론한 것은 시민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겠다는 것인가? 또 앞에서 밝혔듯이 삼학도 호텔에 대해 입장 없음을 천명하고 전현직 시장의 정쟁으로 몰았던 행위는 무엇인가? 라며 다시 삼학도 호텔 문제를 거론했는지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번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성찰하지 않는 김원이 후보는 무엇을 위해 목포시의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인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면서 시민을 위하지 않은 국회의원은 필요가 없다. 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거듭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원이 의원측은 “삼학도든 남항이든지 조속히 유치되어야 한다고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말 한 것인데 김종식 전 시장 시절 당시 거론됐던 삼학도 내 호텔 추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목포의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5성급 호텔이 들어서야 한다. 는 취지에서 발언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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