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자연성 회복 세계적 추세”, 국회의원후보 영산강 관련 응답율 38% 불과...성의 없는 답변 비난 여론도

-하굿둑개방, 보해체 철거, 상류댐 활용안 모색...진보당 6명 답변, 정당별 응답율 가장 높아

-진보당 최국진후보 “낙동강의 경우 2022년 하굿둑 수시 개방후 바닷물과 강물 만나 기수 생태계 복원...하굿둑과 4대강 보 개방 필요”

-녹색정의당 강은미후보와 더불어 민주당의 신정훈 후보 영산강에 대해 현황과 대안 높이 평가, 일부 후보자 성의 없는 답변과 무응답 등 질타

강윤옥 대표기자 | 입력 : 2024/04/03 [18:44]

 

“강의 자연성 회복 세계적 추세”, 국회의원후보 영산강 관련 응답율 38% 불과...성의 없는 답변 비난 여론도

 

-하굿둑개방, 보해체 철거, 상류댐 활용안 모색...진보당 6명 답변, 정당별 응답율 가장 높아

-진보당 최국진후보 “낙동강의 경우 2022년 하굿둑 수시 개방후 바닷물과 강물 만나 기수 생태계 복원...하굿둑과 4대강 보 개방 필요”

-녹색정의당 강은미후보와 더불어 민주당의 신정훈 후보 영산강에 대해 현황과 대안 높이 평가, 일부 후보자 성의 없는 답변과 무응답 등 질타

 

 

 

▲ 영산강 전경(광주시 제공)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제22대 광주·전남 국회의원 후보들의 관심도가 그다지 높지 않는 가운데 응답자들은 강의 자연성 회복이 세계적 추세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영산강의 대안을 제시했다.

 

영산강 살리기네트워크(담당 김도형)가 광주·전남 영산강주변 광주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광산구을, 전남 목포, 나주·화순, 영암·무안·신안,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후보 40명에게 영산강에 대해 질의를 실시한 결과 15명이 응답했다.

 

질의에 답변한 광주 후보는 서구을에 국민의 힘 김윤후보, 녹색정의당 김은미후보, 북구갑에 더불어민주당 정준호후보, 광주북구을 진보당 윤민호후보, 광산구갑에 진보당 정희성후보, 광산구을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후보, 진보당 전주연후보이다.

 

전남에서는 목포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 녹색정의당 박명기후보, 진보당 최국진 후보이며 나주, 화순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신정훈후보, 진보당 안주용후보가 답변을 했다.

 

영암·무안·신안 선구에서는 진보당 윤부식후보와 무소속 백재욱후보가 답변을 했으며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서는 무소속 이석형후보만 답변을 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 민주당이 4명, 국민의힘 1명, 녹색정의당 2명 진보당 6명, 무소속 2명으로 정당 후보자수 대비 진보당의 응답율이 가장 높았다.

 

영산강네트워크 대표단과 각 위원장 13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진보당의 응답율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려고 하는 정당의 자세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고 평가했다.

 

후보자 중에서는 녹색정의당의 강은미후보와 더불어 민주당의 신정훈 후보의 영산강에 대해 현황과 대안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으며 일부 후보자의 성의 없는 답변과 무응답 등에 질타하기도 했다.

 

강은미후보는 영산강의 승촌보와 죽산보에 대해 “초대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승촌보상시 개방과 죽산보 해체는 이행되어야 한다”며“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필수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이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의 복원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며“강의 자연성 회복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 영산강 하굿둑 전경-국토안전관리원 제공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신정훈후보는 “영산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물 흐름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제 한 뒤 “특히 국가차원에서 농업용수 중심의 상류댐 방류량 조정과 생태유지수 확보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안별로 영산강 하굿둑 개방에 대해서 대부분 후보자들이 수질개선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개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목포지역구 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원칙적인 하굿둑 개방은 찬성하나 부유토사, 쓰레기 등으로 인한 인근 양식장, 농어업 등에 대한 피해보상 등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개방이후 생태계 복원을 통한 대체 가능 농어업 관광산업 연계방안 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박명기 후보는 “영산호를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부분적인 해수유통을 통해 수질을 개선시키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진보당 최국진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진보당 최국진후보는 “우리지역과 비슷한 수질의 낙동강의 경우 2022년 하굿둑 수시 개방를 결정하고 시행을 통해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 기수 생태계의 복원이 이워지고 있는 점 등에 비춰봤을 때 하굿둑과 4대강 보의 개방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영암·무안·신안지역구인 진보당 윤부식후보도 최후보와 똑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무소속 백재욱후보는 “기수 생태계 복원 방안 마련을 비롯해 좋은 수질을 보급함으로써 많은 농지와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현재 하굿둑 개방 밖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문제점을 보완해야 하는데 자꾸 미루어 손 놓고 방관만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만 흐르고 수질은 점점 나빠지는 악순환의 굴레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산강 네트워크는 평가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답변서를 보낸 준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후보와 오는 4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 [회원단체]

광주환경운동연합,(사)시민생활환경회의,광주전남녹색연합,그린장성21협의회,(사)생태도시담양21추진협의회,목포환경운동연합,주암호보전협의회,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나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녹색목포21협의회,푸른무안21협의회,푸른영암21협의회,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늘푸른화순21협의회,남도에코센터,함평환경연합,숲사랑소년단,광주 불교환경연대,화순하천네트워크, 나주생태환경포럼, 한멸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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