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출신 김희정 시인 첫 시집 '자리를 지키는 순리' 화제김 시인 고향인 퍼플섬, 목포, 가족 등의 주제로 시 50 여 편 담아내
신안 퍼플섬 출신 김희정 시인 첫 시집 '자리를 지키는 순리' 화제 김 시인 고향인 퍼플섬, 목포, 가족 등의 주제로 시 50 여 편 담아내
[목포뉴스/신안신문] 신안 안좌도출신으로 목포에서 7년째 시 낭송과 문인협회활동을 해 온 김희정 씨(53세)가 생애 첫 시집 발표회를 가져 화제다.
'자리를 지키는 순리'라는 제목으로 펴낸 시집은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로 선정된 김시인의 고향 신안의 퍼플섬 안좌도와 목포에서 살아온 가족과 종교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주제로 삼아 일상에서 느낀 생각을 틈틈히 가다듬은 50여 편의 시가 실려 있다.
특히 시집에서는 소제목 '뜬금녀' 시가 눈길을 끈다. 친정엄마는 딸이 안쓰러워 막내 손녀가 뜬금없이 생겨 뜬금녀라고 했는데 김 시인은 외할머니와 손녀 사이를 돈독하게 해주고자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그런 초등학생 막내딸 뜬금녀가 올해 목포문학 박람회에서 시 낭송으로 대상을 받아 김시인과 어머니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시인 고정선 율격 회장은 김희정 시인은 “마음껏 소리치는 대신 가슴속에 들끓는 말들을 억누르며 자신을 가지런히 정돈하는 사람, 쥘 수 있는 대로 움켜쥐는 대신 한 문장 한 단어조차 조심스럽게 기록하는 손끝을 가진 사람, 그런 몸짓에 닿기 위해 자신의 마음에 응답하기보다 뒤돌아서는 시간을 더 오래 마주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시인은 “아직 전문적인 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무엇을 억지로 만드려 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것에 사랑하는 마음 하나 보태어, 읽는 이의 가슴에 닿는 진실과 지친 삶에 희망이 되는 한 줄의 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詩作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작가의 어머니 장이금여사의 팔순을 맞아 길러주신 고마움을 겸해 지난 4일 신안비치호텔에서 가진 ‘김희정 시집’ 발간 행사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해 목포문인협회 강해자 회장과 회원, 율격 고정선 회장, 전 시문학 강성희 회장, 시문학 김남복 회장, 현대문예 나승욱 회장, 목포·신안 예총 이순희 부회장, 장용기 전 목포mbc 기자 등 시인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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