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월말 “대한민국 자생난대전” 개최 "희귀자생란의 최대서식지 신안에서 열리는 가을의 난향연"
[목포뉴스/신안신문] 신안군은 금년 가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 자생난대전'을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국무총리상 훈격으로 개최한다.
신안군에서는 봄에 난꽃을 감상하는 화예품이 아닌 가을에 잎을 감상하는 엽예품을 중심으로 국내 다양한 희귀 자생란들을 선보이는 품격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난대전을 위해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무총리상” 신설은 산림청,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자생난의 가치를 홍보하고 그린뉴딜과 연계한 난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안난우회, 담당공무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루어 낸 결과이다.
신안군은 2008년부터 지도·압해·신의 등 신안 5개 난우회를 중심으로 난문화 활성화를 위한 춘란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MOU체결하여 전국규모 난대전과 멸종 위기 식물인 풍란, 석곡 등 자생란 복원사업을 8년째 꾸준히 해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무총리상 수여에 걸맞게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을 품격있고 내실있는 행사로 운영 관리하여 신안군 자생란 및 한국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희귀 자생란의 보고로서 난문화 산업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향후 대통령상 정부시상 격상을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004섬 신안군에는 멸종위기야생식물Ⅰ급인 나도풍란을 비롯하여 신안새우난초, 으름난초, 지네발란, 대흥란, 석곡 등 희귀 자생란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 멸종위기 난과식물 22종 중 40%에 달하여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을 품고 있는 자생난의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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