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 인구전입, 최근 3년간 총 1만 6천여명

최근 3년간 무안군 1700명 인구 감소…남악신도시 효과 감소

최재경 편집국장 | 입력 : 2020/02/25 [14:55]

 

목포↔무안 인구전입, 최근 3년 간 총 1만 6천여 명

 

최근 3년간 무안군 1700명 인구 감소…신도시 효과 감소

남악으로 간 목포시민 다시 목포로 유턴

 

[목포뉴스/신안신문] 목포와 무안 모두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목포에서 무안으로 인구 유출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무안군, 특히 남악지역 인구유출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인구 통계정보를 토대로 최근 3년간 목포·무안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목포와 무안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악신도시 인구유입 효과도 사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목포시는 2017년 23만 4,400명, 2019년 22만 9,900명 4,5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무안군은 2017년 8만 2,872명에서 2019년에는 8만 1,100명으로 집계돼 1,700명 줄었다.

 

목포시와 무안군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3년 동안 목포에서 무안으로 이주한 주민은 최근 1만 여명으로 지난 2017년 4,014명, 2018년 3,265명, 2019년 2,905명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 자료제공 무안군     © 목포뉴스

 

특히 목포에서 무안으로 이주한 주민 대다수가 남악신도시로 나타났다. 남악출장소에 전입한 인구수는 2017년 2천 792명, 2018년 2천 206명, 2019년 1천 986명으로 남악 인구유입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무안군 삼향읍에서 목포로 전입한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1천 641명, 2018년 1천 794명, 2019년 1천 565명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 목포시     ©목포뉴스

 

최근 3년 동안 무안에서 목포로 이주한 주민은 6천 471명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5천명이 삼향읍에서 목포로 이주해 남악으로 간 목포시민이 다시 목포로 유턴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목포에서 최근 3년간 무안으로 이주한 주민만 1만 여명으로 지난해 목포시 인구수가 23만에 무너진데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무안으로 전입이 둔화됨에 따라 인구 감소는 폭은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인구가 최근 3년간 줄어든 이유 중에 자연감소, 인구 외부 유출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남악인구 구성 비율의 60%가 목포에서 이주한 것을 조사됐고, 인구감소 주 원인 역시 남악신도시 이주가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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