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무한의 다리’ 꽉 막혀 '답답'해요

몰지각한 차박족 환경오염 ‘심각’ … 신안군관광협의회, 관리 어려움 호소

김형준 기자 | 입력 : 2021/04/07 [18:03]

 

신안 자은도 ‘무한의 다리’ 꽉 막혀 '답답'해요
몰지각한 차박족 환경오염 ‘심각’ … 신안군관광협의회, 관리 어려움 호소

 

[목포뉴스/신안신문] 봄을 맞은 신안군 자은도 둔장해변은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탁 트힌 백사장과 바다, 그리고 무한의 다리가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 무한의 다리를 가로막고 있는 차박족의 캠핑카     © 신안신문/목포뉴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여행트랜드로 차박이 유행하는 가운데 신안 자은도를 비롯한 곳곳이 캠핑과 차박으로 인기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차박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으며, 다른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철저한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자은 둔장해변에 위치한 무한의 다리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일렬로 들어선 차박족의 캠핑카가 수려한 경관을 가로막고 있다.

 

도착전 탁 트인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시원한 모습을 상상했지만 말 그대로 무한의 다리가  ‘꽉 막혀’ 있어 답답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특히 무한의 다리 앞에 위치한 주차장을 살펴보면 일직선으로 설치된 우수관과 함께 일렬로 캠핑카가 들어차 있는 특이한 상황을 볼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설거지 등을 하면서 쉽게 오수를 우수관을 통해 처리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우수관 위에서 설거지 하는 차박족     © 신안신문/목포뉴스

 

일부 몰지각한 차박족으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장기간 주차장을 점거하면서, 경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다른 관광객들에게도 주차에 불편을 준다.

 

또 차박족의 경우 대부분 미리 식음료를 준비해서 오고 한자리에 머물다 가는 특성 때문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환경오염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이 써야할 공공화잘실에 음식물 쓰레기 테러를 벌이는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 시키고 있다.

 

자은도 김모씨는 “차박하러 오는 외지인이 오수를 바닷물에 흘려보내거나 공공시설물을 더럽히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다”면서 “지역경제 보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을 오면시키며 오히려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정체 모를 연결관이 우수관에 뻗어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자은도 ‘무한의 다리’ 주변 관리주체인 신안군관광협의회는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차박하며 오수를 버리거나 음식물을 화장실에서 손질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제재 할 경우 일부는 막말과 폭언을 퍼붓기 때문에 이로 인한 마찰도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차박족의 몰지각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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