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부교회,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훈훈'

목포남부교회,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훈훈'

교회 설립 75주년 행사 기념 마스크 등 생활용품 소년소녀가장 등에 75박스 전달

1월에도  160 가구에 설맞이 사랑의 쌀 전달,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목포뉴스/신안신문] 교회 설립 75주년을 맞이한 목포남부교회(목사 한승강)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목포남부교회 한승강 목사/사진은 목포남부교회  © 목포뉴스/신안신문

목포남부교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26일 당회와 재직 성도 등은 새터민 가정과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총 75 가정에 마스크 등 생활용품을 가득 담은 사랑 나눔 박스를 전달했다.

한승강 담임목사는 "우리나라 광복 75년과  역사를 같이 하는 목포남부교회는  설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 사랑 나눔박스를 전달하고 있는 목포남부교회 한승강 목사(좌측)  © 목포뉴스/신안신문

▲ 목포남부교회 사랑나눔 박스 전달식 기념 촬영  © 목포뉴스

한목사는 이어  "매년 힘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행사를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76박스의 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교회 설립 75주년을 맞이한 목포남부교회(목포시 영산로 39번길3<대의동2가>061-244-4043)는  지난해 약 70여년간 교회에서 소장해 오던 백범 김구선생의 친필휘호인 존경상제(尊敬上帝/조물주 하나님을 존경합니다)를  공개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친필휘호는 김구선생이 지난 1946년 9월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며 강행한 호남순회 강연을 위해 목포을 방문했을 때 남부교회 소속 애국부인 회원들을 격려하며 써준 것으로 추정된다.

▲ 목포남부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백범 김구선생의  친필휘호 존경상제   © 목포뉴스

목포남부교회는 1945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목포 원도심에서 한번도 다른 장소로 교회를 옮기지 않고 75년을 이어오고 있는데 해외선교  17개소 지원, 국내선교 9개소 지원, 국내교회 직접지원 8개소 등을 지원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목포남부교회는 지난 1월에도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통해 160 가구에 쌀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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